MS,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 공개
MS,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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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폰·마켓플레이스 서비스 탑재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윈도 기반의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MS의 스티브 발머 CEO는 1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Mobile World Congress)’에서 LG전자, HTC, Orange와 함께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윈도우 기반 스마트 폰을 선보였다.

▲ MS 스티브 발머 CEO와 LG전자 안승권 사장
특히 스티브 발머 CEO 는 기조연설 중 LG전자가 향후 발표할 차세대 스마트폰인 LG-GM7300을 LG전자 MC 사업본부장인 안승권 사장과 직접 발표했다.

윈도우 모바일 6.5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하게 될 이들 차세대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문자 메시지,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을 웹에 동기화(싱크)하는 ‘마이 폰(My Phone)’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개인 정보를 패스워드 보안 체계의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손쉽게 입력, 관리, 백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휴대폰 업그레이드가 용이하고 중요한 정보가 손실될 우려가 없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윈도우 모바일용 마켓플레이스(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 서비스는 윈도우 라이브 ID만 가지고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손쉽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검색, 열람, 구입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서비스는 윈도우 모바일 6.5를 운영체제로 하는 모든 휴대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탑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번 스마트폰에는 사용자 음성만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메모나 기억할 사항 등을 녹음해 해당 데이터를 손쉽게 검색, 표시할 수 있는 ‘리사이트(Recite)’ 음성인식 서비스도 발표됐다.

스티브 발머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은 웹, PC, 전화기의 장점을 한 데 모아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는 사용자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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