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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코리아는 은행권의 바젤II 및 차세대 코어뱅킹 시스템 시장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며 이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과감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에 SAP 파트너사들과 함께 대규모의 솔루션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험권 공략을 위해서는 그동안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보험권 ERP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올해도 대형 보험사들의 ERP 구축 프로젝트에 전력을 다 할 예정이다.

SAP는 올해 하반기에는 바젤II 최종 권고안을 완벽하게 수용하고, 스트레스 테스트(StressTest)기능이 포함된 뱅크 애널라이저(Bank analyzer)4.0을 출시하게 된다.

보험, 증권 부문에서의 우세를 바탕으로 해외 선진 은행들의 업무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담은 솔루션을 기반으로 은행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SAP의 코어뱅킹 솔루션은 독일의 포스트뱅크(POST Bank)를 비롯한 유럽의 다수 은행에 도입돼 운영성 및 처리능력이 이미 검증된 솔루션으로 은행의 수신업무, 여신업무, 담보관리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SAP는 그동안 ERP 등 백오피스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험솔루션을 내놓고 국내 보험권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mySAP 보험솔루션’은 표준화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업무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백오피스시스템에서 프론트오피스시스템까지 보험사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AP의 보험솔루션은 수금·지급, 계약관리, 보상관리, 재보험관리, 수당관리, CRM, 상품, 금융자산관리 등 총 8개의 모듈로 구성돼 있다.

금융산업본부 최원규본부장(사진)은 “프론트 엔드 및 백오피스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금융권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