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업 직접금융 자금조달 72조8749억
작년 기업 직접금융 자금조달 72조8749억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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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6% 감소...카드사태가 원인

지난해 주식과 회사채 발행등 기업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이 전년대비 16.0% 감소한 72조 8천7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유동성 위기와 하반기 LG카드의 경영악화에 따라 카드채 발행액이 전년의 절반수준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3년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자료에 따르면 2003년 기업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이 전년대비 16% 감소한 72조 8천74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11조1천168억원,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61조7천581억원이다.

지난해 주식발행과 일반 회사채 발행은 연초의 대내외 악재 및 경기전망 불확실성등으로 인해 상반기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5%, 32.5% 감소했다.

반면 하반기 들어서는 주식시장이 안정되고 회사채 발행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오히려 주식 발행은 전년대비 20.0% 증가한 11조 1천168억원, 일반회사채 발행은 전년대비 23.2% 줄어든 18조 3천395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ABS 발행은 27조 6천73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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