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의 유혹 ‘한남더힐’·‘휴먼시아’
임대의 유혹 ‘한남더힐’·‘휴먼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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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총 2999가구…임대주택 ‘눈길’
교통입지·편의시설·투자가치 등 ‘OK’

2월 셋째 주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 지역에 민간 임대주택과 공공 임대주택이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셋째 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 임대주택 단지는 5~10년 동안 살아보고 향후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물량으로, 분양전환 전까지 취등록세·재산세 등 주택보유 관련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서울 용산에 공급되는 ‘한남더힐’은 국내 최초 순수민간자본으로 건립되는 임대주택으로, 주택공급 계획이 논의된 지 15년 만에 최고급 대형 임대아파트로 선보인다. 최고의 입지여건으로 주목받는 이 단지는 청약통장이 따로 필요 없으며,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20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판교신도시에는 공공 임대주택이 선보인다. 이번에 공급되는 판교 ‘휴먼시아’는 지난 11일 3자녀 특별공급 청약에서 60가구 모집 중 133명이 신청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수요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대형 임대주택으로 입지는 물론 초기 주택마련 자금 부담이 적어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이밖에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웰카운티’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될 예정이고 지난해 인근에 분양했던 단지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계획이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2월 셋째 주 전국에서 총 6곳 2999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2535가구가 임대주택 물량이다. 또한 당첨자 발표 2곳, 당첨자 계약 4곳이 예정돼 있다.

16일 금호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터에 215~332㎡, 467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선보인다. 5년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이 단지는 시공사가 합의할 경우 2년 6개월 만에도 분양 받을 수 있다. 타워형·플랫폼형·플레이트형·테라스형 등 4가지 외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녹지율이 36%에 이르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중앙선 한남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3호선 옥수역·6호선 한강진역과도 가까워 강남·북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임대보증금은 15억2810만~25억2천70만원이며, 월임대료는 260만~429만원이다.

같은 날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판교신도시의 서판교 A6-1·A14-1블록과 동판교 A21-2·A26-1블록에 총 4곳 2068가구를 공급한다. 분당신도시에 인접한 A21-2블록은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도 인접해 있다. 또한 오는 2011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판교역)과 중심상가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A14-1블록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15층 이상부터 남서울 컨트리클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1억7150만~2억5670만원이며, 월임대료는 65만~84만원이다.

17일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A-19블록에 126∼219㎡, 총 4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청라지구 중심상업지역과 가깝고 경인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도심 진출입이 용이하다. 향후에는 경인고속직선화도로·인천국제공항철도(청라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분양했던 인근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다소 저렴하게 책정될 계획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46만~1196만 원 선으로 지난해 분양됐던 인근 아파트에 비해 다소 저렴한 수준이다.

▲ 2월 3주 부동산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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