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반전'…1400원선 초반
원·달러 환율 '하락반전'…1400원선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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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3.6원 내린 140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환율이 1400원 대로 상승한 것을 반영, 전날보다 2원 오른 1406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개장직후 대기매수가 나오며 1409원으로 고점을 높였지만 고점인식에 따른 수출업체의 매물이 나오자 1401.5원으로 밀려난 채 횡보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반전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전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데 반해 이날은 주말을 앞두고 달러매도에 나서며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약세를 견인하고 있어 환율의 추가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날 고점 부근에서 매물이 유입되고 있다"며 "주가 약세 영향으로 1400원대가 유지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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