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작년 4분기 흑자전환…주당 100원 현금배당
하나금융, 작년 4분기 흑자전환…주당 100원 현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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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하나금융지주는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이 124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76억원과 48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와 63% 줄었다.

하나금융은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이 1조7767억원에 달했지만 태산LCD와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1조2000억 원의 대손충당금 적립 때문에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4천955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순이자이익 증가와 경비 절감 등으로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4744억 원으로 전년보다 54.8% 감소했으며 4분기에 257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3분기 71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하나은행의 순이자마진율(NIM)은 지난해 누적 기준으로 2.06%로 전년말 대비 0.25%포인트 낮아졌다. 4분기 은행 NIM은 1.93%로 전분기말 대비 0.07%포인트 떨어졌다.

총 연체율은 0.86%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이 1.48%로 전 분기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


작년 말 기준 하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3%, 기본자기자본 비율(Tier1)은 9.3%를 각각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 전체 BIS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1.23%, 7.35%다.


하나대투증권(옛 IB증권 포함)과 하나캐피탈의 연간 순이익은 각각 825억원, 14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번에 주당 100원씩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중간 배당을 합쳐 작년 한해 주당 총 200원의 현금을 주주들에게 도돌려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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