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작년 당기순익 7670억원…전년比 34.3%↓
기업銀, 작년 당기순익 7670억원…전년比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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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기업은행은 작년 76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3% 감소한 수치이다. 2007년도 일회성 이익인 LG카드 매각익(2665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4.9%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1443억원) 대비 89.3% 급감한 154억원에 그쳤다.

이는 4분기 중 건설․조선 구조조정을 비롯한 잠재적 손실을 선반영하는 선제적 조처로 모두 143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한데 따른 것이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이자부문이익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3조2,320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2.52%(누적 기준)로 전년 대비 1bp 하락했다.

특히 4분기 NIM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금리 하락 등으로 전 분기 대비 5bp 상승한 2.53%를 실현했다.

비이자부문이익 중 수수료수익은 전년 대비 12.4% 증가했으나, 전체 비이자부문이익은 전년도 LG카드 매각익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36.2% 감소한 4,5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동성 경색 등으로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0.85%(기업 0.96%, 개인 0.31%),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3%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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