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이수화 사장, "경영 효율화로 경쟁력 강화"
예탁원 이수화 사장, "경영 효율화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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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시스템 2011년 2월 오픈 예정
수수료체계 개편해 실질적 인하 효과 유도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경영시스템의 효율을 높여 금융네트워크 기능을 확대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것입니다."

▲ 이수화 사장
11일 한국증권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실사구시 정신으로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핵심 비지니스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금융 네트워크 기능을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6개월째를 맞고 있는 이 사장은 그동안 조직통합 및 감축 등을 통해 내부 역량을 제고하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취약점을 보완, 재정비 하는데 역점을 둬 왔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같은 내부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비지니스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탁결제원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전자증권제도 등 금융인프라 선진화 추진, 증권거래비용 절감을 위한 수수료체계 개편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올 3월부터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오는 2011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업무시스템, IT기반, 통합 IT관리 등 3개 영역에 걸쳐 2년간 약 5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증권제도에 대해서는 "정부 추진일정에 따라 단기사채인프라와 전자증권인프라를 2단계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전자투표인프라는 상법이 개정되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오는 2010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12월 금융연구원에 수수료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의뢰 중"이라며 "6월중 마무리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실질적인 수수료 인하효과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회공헌기능 강화계획도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공기업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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