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메리츠 증권이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메리츠증권은 중국의 '중경해욱건설유한공사'와 함께 중국 상해에 현지 합자투자자문인 '화기투자자문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화기투자자문유한공사'의 자본금은 USD 300만 달러로 메리츠증권과 중경해욱 건설이 각각 9대 1로 투자했다. 앞으로 중국금융시장과 관련한 ▲비즈니스정보제공,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PI(자기자본투자) 비즈니스 컨설팅, ▲M&A(인수합병)컨설팅, ▲회사경영·마케팅 자문, ▲투자설명회 등 금융관련 컨설팅 업무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범 사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지난 11월 진출한 베트남 합작 운용사와 중국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지난 11월 베트남 현지에 설립한 합작자산운용사인 '탕롱메리츠 자산운용'과 함께 아시아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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