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거래일째 하락…1370원 선
원·달러 환율 2거래일째 하락…1370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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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주가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0.6원 내려선 137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환율의 하락을 반영, 지난 주말보다 13.8원 내려선 13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개장직후 저가인식 매수가 나오면서 1374원으로 올라 그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강세가 원화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부양책이 의회를 조속하게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과 오는 9일 미 정부가 구제금융책을 발표할 것이란 예상 등으로 급등했고 이 여파는 국내 증시까지 전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 1200선을 회복한 코스피 지수는 이날도 추가 상승하면서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은 9거래일째 주식 매수세를 지속하면서 원화와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1370원 부근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 매집세가 완화되고 있다"며 "수출업체 매물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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