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지주, '출발 2009 행사' 개최
하나지주, '출발 2009 행사'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도 경영계획 발표 및 2008년도 업적에 대한 시상식 열어
[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7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하나은행 및 하나대투증권 등 그룹 임직원 2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9년도 경영계획 발표 및 2008년도 업적에 대한 각부분별 시상식 등 '출발 2009 행사'를 가졌다.

▲ 대덕특구지점 직원들(왼쪽 5번째 정문귀지점장)과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왼쪽 4번째)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하나은행은 업종 부실화에 대비한 충분한 증자로 Tier1 9.2%, BIS 13%대의 자본건전성을 갖췄고, 지속적인 자체 자본확충 등의 노력을 통해 2분기 자본확충펀드의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히려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바탕으로 기업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또 "현 경제위기 속에서 향후 금융산업 재편을 앞두고 위기관리 능력에서 은행간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PF를 포함한 건설, 해운, 조선업종에 대한 여신 규모가 경쟁은행 대비 3분의 1에서 5분의 1 에 지나지 않는 등 향후 위기관리 경쟁에서 확실히 우위에 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사장은 이어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3대 중점 추진과제로 ▲리스크 관리 능력 강화 ▲내부체제 정비 ▲신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을 제시했다.

특히 리스크 관리 능력의 강화를 위해 ▲사업부문(BU)별 리스크 관리체제 정착 ▲그룹 차원의 리스크 모니터링과 포트폴리오 리뷰 기능 강화 등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그룹 경쟁력 강화위한 내부체제를 정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BU체제 정착 ▲Corporate Center의 전략 및 지원기능 강화로 영업부문 효과적 지원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또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투자업 시장선도를 위한 상품개발 등 신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 할 계획이다.

이어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가 되니 못할 것이 없다'는 긍정의 힘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불굴의 의지와 저력을 보여주자"며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도 책임을 다하는 노력을 지속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출발행사에 앞서 16일자로 327명의 명예퇴직 절차를 마무리하고 115명을 대폭 승진시켰으며 이와 함께 전국 27개 점포 통폐합으로 경영효율성 기반을 갖추는 등 조직을 쇄신하고 채널효율성을 제고해 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날 열린 '2009년 경영평가 대상'에는 개인금융부문의 테헤란로지점(지점장:임종오)과 대덕특구지점(지점장:정문귀)이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기업금융부문에서는 상공회의소지점, 여의도센터지점, 중국 연태지점, 하나대투 IB부문 Sector Coverage실 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자산관리부분에 있어서는 법인영업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