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책 부작용 '더블딥' 경계해야”
“경기부양책 부작용 '더블딥'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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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경기를 살리기 위한 고강도 경기부양책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경제상황을 위해서는 경기부양책이 필요하지만 집행 과정에서 여러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연구위원은 18일 '경기부양책, 극복해야 할 제약요인'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최근처럼 극심한 수요위축 상황에서는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의 경기부양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부작용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위원은 과도한 부양에 나서면 향후 부양책을 중단할 때 다시 경기가 위축되는, 이른바 '더블딥'에 빠지고 불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대규모 경기부양으로 국가 부채의 비중이 커지면서 향후에는 정부가 지출을 억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당장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국가부채가 누적되면 장기적으로는 정책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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