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최악의 경제 한파 속에 일자리 사정이 한 겨울 날씨보다 더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만 2천 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 대란을 겪었던 2003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도 꾸준히 늘어 지난달에는 1백만 명에 육박했다. 신규 신청자 수로도 매달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한창 일해야 할 40대 이하 젊은층의 일자리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문제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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