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노, "조흥은행 독자생존 약속 이행해야'"
금노, "조흥은행 독자생존 약속 이행해야'"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노조가 정부의 조흥은행 독자생존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3일 발표했다.

금융노조는 합병으로 인한 성공확률이 전세계적으로 25%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대형화 목적의 금융구조조정은 실패했다면서 조흥은행의 민영화 문제는 정부가 금융정책을 전환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또 미국의 5대 은행 집중도가 25%, 일본이 30% 수준인 것과 비교할때 추가 합병이 진행될 경우 우리나라 5대 은행의 여수신 집중도는 90%에 달해 위험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지적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금융산업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조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개적인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