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1340원 선
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1340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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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9.3원 내린 1344.7원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역외환율의 하락으로 전날보다 3원내린 1351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1355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이내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주식매수세가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주식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에 내놓는 달러화 매물이 유입되고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내놓는 반면 결제수요물량은 눈에띄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외환스와프시장에서 선·현물간 스와프포인트(1개월물)가 3거래일째 상승하는 점도 외화유동성이 개선된 것이 아니냐는 신호로 작용 환율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신한은행 홍승모 차장은 "수급이 적기때문에 일일변동성은 크게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라며 "1200원대 안착이 쉽지 않다는 것은 시장이 인식한 상황으로 당분간 1300원 초반에서 중·후반까지 박스권을 형성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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