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2012년까지 업계 1위 도약"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2012년까지 업계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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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오는 2012년까지 자산규모 90조원을 달성, 국내 1위의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최방길 신임 대표이사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임대표는 12일 여의도에서 열린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 통합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업계 모두가 고난의 길을 걷고 있지만 서로 차별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신한금융그룹과 BNP파리바그룹의 통합시너지를 발휘해 2012년까지 시장점유율(M/S) 15%를 달성,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고객 서비스 제공에 대한 밸류 체인 프로세스(Value chain process)를 선보였다. 이는 리서치-운용-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product specialist)- 투자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지는 자산운용 서비스 싸이클이다.

최 대표는 "특히, 운용과 상품개발, 영업부문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자산 전문가인 프로덕트스페셜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고객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들은 상품별 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적합한 정보를 생산, 투자 커뮤니케이션이 고객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글로벌리서치 기능을 강화한 '리서치 본부'를 신설하고 '상품개발 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최 대표는 "리서치 강화를 통해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적시에 제공할 것"이라며 "자통법 시행에 맞춰 불완전 판매 해소를 위한 투자교육팀을 별도로 만들어 완전판매 지원 및 투자자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재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최 대표는 "BNP파리바 연수 등 다양한 역량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BNP파리바자산운용 그룹 수준으로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BNP파리바에서 글로벌 투자전략 헤드로 활동했던 패트릭 망지 부사장을 선임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량 이전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금융지주그룹과 BNP파리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09년 1월 1일 공식 출범한 자산운용사이다. 신한금융지주와 BNP파리바가 각각 65%,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합 자산운용의 6일 현재 총 운용자산은 31조3340억원이다. 수탁고 기준 업계 3위를 기록중이며 손익기준으로는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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