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용인시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 수주
삼성SDS, 용인시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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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삼성SDS가 용인시가 발주한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의 조기 투자 계획을 밝힌 이래 처음으로 발주된 사업이다. 

용인시는 200여 억원을 들여 약 16개월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삼성SDS는 SK C&C와 컨소시엄을 이뤄 주사업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번 사업의 약 70% 가량을 책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삼성SDS 컨소시엄을 비롯해, LG CNS 컨소시엄, KT 컨소시엄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 컨소시움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술능력 평가에서 우위를 보이며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ITS센터, 도시교통정보시스템, CCTV시스템, 가변전광판시스템, 차량번호자동인식시스템, 정류소안내기 및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가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계획과 연계해 용인시의 교통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도로/교통 시설의 이용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SDS는 수원, 울산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ITS구축경험과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올해 상반기 발주 예정인 약 2,000억 규모의 국내 ITS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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