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KT에 대해 KTF와의 합병이 이르면 상반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KT와 KTF의 목표주가를 각각 6만원과 4만2천원으로 올렸다.
정승교 연구원은 오는 14일 이석채 전 정통부장관의 KT 최고경영자(CEO) 취임과 함께 KT는 KTF와의 합병을 보다 구체화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KT의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2천700원선에서 KTF와의 합병 이후에는 5천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며 합병 효과가 본격화되는 2010년에는 EPS가 5천400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합병 법인 기준으로 7천만주 이상의 자사주가 소각될 것으로 보이고, 배당성향도 50% 이상을 유지함으로써 중장기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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