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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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누군가 할 거면 내가 하고, 언젠가 할 거면 지금 바로 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용기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용기라는 건 간절히 열망하는 것을 성취하는 희망의 디딤돌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용기는 희망을 부채질하고 희망은 용기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인생의 중요한 시점인 삼십대에 주인공 나영재는 인생의 목표를 찾지 못하고 방황을 하고 있었다.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은 늘 마음속에만 있었을 뿐, 번번이 실행 앞에선 무너지고 말았으며, 당연히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심과 회의가 앞서 있었다.

직장에선 해체 위기에 몰린 혁신 프로젝트 팀의 말단 사원으로, 가정에선 아프신 부모님을 책임져야 하는 힘겨운 집안 형편, 연인과의 관계에선 사랑하는 마음을 한 번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놓쳐버린 첫사랑, 그리고 무엇보다도 ‘꿈’이란 말조차 사치스럽게 느낄 만큼 뿌리 깊은 패배감이 그의 젊음을 한껏 짓누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졸업 후 처음 나간 대학 동창회에서 ‘외나무다리’ 얘기를 듣게 되었다. 헤어졌던 첫사랑의 연인이었던 민아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로 부터 ‘외나무다리 이야기’를 졸업특강으로 해주셨던 오대범 선생님의 연락처를 받게 되었다. 우연히 나갔던 동창회에서 건네받은 옛 스승의 전화번호가 주인공의 인생을 바꾸게 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영재는 민아로 부터 받은 전화번호로 많은 고민과 갈등 끝에 옛스승을 만나 보기로 결정하고 전화를 드려 약속장소에서 졸업 후 처음으로 다시 만난 오대범 선생님께 졸업 특강으로 들려주신 ‘외나무다리와 용기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었다.
오 선생님은 “삶을 뜻하는 생(生)이라는 한자는 소(牛)가 외나무다리(一) 위를 건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며, 우리는 뭔가에 쫓겨 다니는 소(牛)와 같은 존재와 같은 거라 이야기하면서 날개와 빠른 발도 없고, 몸도 무거운 우리 앞에는 거친 탁류가 흐르고 그 위에는 외나무다리(一) 하나만 덩그려니 놓여 있다는 상황을 설명하였다.

건너편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싱싱한 풀과 맑은 샘이 보이지만, 포효하는 탁류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외나무다리는 그 위로 올라서면 툭 부러질 듯 아슬아슬해 잘못해서 저 물속에 빠지면 영영 못 돌아올 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처해 망설이고 있는 소의 뒤를 쫓아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들에게 잡힌다면 결국 뼈가 으스러지도록 부림만 당하다 도축되어 생을 마칠 수밖에 없게 될 거라 이야기를 하였다.

결국 이 이야기는 소(牛)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외나무다리(一) 위에 올라서서 참된 삶(生)을 향해 도전 할 것인가?, 아니면 노예처럼 일생을 마칠 것인가?”라는 이야기를 통해 영재는 외나무다리와 용기와의 관계를 알게 되었고 ‘외나무다리’를 건너기 위한 특별한 수업을 매주 토요일 받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되었다.

오대범 선생님으로부터 받게 되는 특별수업은 7가지의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는데, 첫 번째 수업의 주제는 ‘진퇴양난의 갈림길이라는 외나무다리’였다. 앞으로도 갈 수 없고, 뒤로도 갈 수 없는 외통수에서 원수를 만나는 것 같은 상황인데. 이와 같은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앞뒤를 살펴서 답이 나오지 않으면 좌우를 살펴보게 된다면 진퇴양난의 위기는 얼마든지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수업은 ‘타성의 외나무다리’였다. 타성에 빠진 사람들은 처음에는 별로 두렵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큰 두려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결국 타성이라는 건 작고 사소한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 역시 작고 사소한 습관에서 비롯된다는데,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루듯” 사소한 것부터 실천하는 습관이 타성을 무너뜨리는 거대한 힘을 발휘한다는 메시지이다.

세 번째 수업의 주제는 ‘실패의 두려움이라는 외나무다리’이다. 많은 사람들은 실패할까봐서 시도해보지 않고 중도에서 포기하곤 하는데, 실수나 실패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수나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우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런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방법은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그냥 한번 저질러보는 도전이라는 것으로 Try Once More이다.

네 번째 수업의 주제는 ‘아는 자의 두려움이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방법’이다. 실력과 경험, 비전까지 세울 줄 아는 사람들이 왜 목표를 향해 나가지 못하고 머뭇거릴까라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으로 이것의 해결방법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다.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를 포기하고, 패배를 패배시키는 힘의 중심에 용기가 있다는 메세지이다.

다섯 번째의 수업주제는 ‘설상가상의 위기라는 외나무다리’이다. “살다보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속담처럼 어려움이 가중되는 고통스런 상황이 계속되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뜻을 굽히지 않고 처음 가졌던 열정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라는 메시지이다.

여섯 번째의 수업은 ‘용기와 만용이라는 외나무다리’로 자기 자신이라는 외나무다리라는 것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선 배수의 진을 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된다는 메시지이다.

마지막 수업의 주제는 ‘한번만 건드려도 폭발할 것 같은 일촉즉발의 위기라는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일촉즉발의 위기를 건너기 위해선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으며, 오로지 오늘 이 순간만이 있을 뿐이라는 메세지이다.

특별수업의 내용은 결국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대사대성(大思大成)하라, 배척간두(百尺竿頭)에 즉행집완(卽行執完)하라, 누란지세(累卵之勢)에 백절불굴(百折不屈)하라, 여리박빙(如履薄氷)에 불포가인(不抛加認)하라, 설상가상(雪上加霜)에 초지일관(初志一貫)하라, 기호지세(騎虎之勢)에 배수지진(背水之陣)하라, 일촉즉발(一觸卽發)에 현존임명(現存任命)하라는 7가지 교훈을 주고 있다.

* 핵심 메세지

자신감 위에 피는 아름다운 꽃이 용기이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이 용기이다. 성장과 성숙의 디딤돌 역시 용기가 되고, 부담이 아닌 웅담이라는 선물을 끌어안는 것이 용기이다. 그리고 변화의 시작과 중심에 서 있는 힘이 역시 용기이다.

용기 있는 사람은 자신이 꿈꾸는 비전을 향해 끊임없이 선택하고 행동하며 실천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열매를 거둬들일 수 있다. 아름다운 열매를 수확하고 용기 있는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용기를 자신의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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