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LG, 망한 가격에 거래 중" <매수>
하나대투證, "LG, 망한 가격에 거래 중"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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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2일 L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영용 애널리스트는 "LG의 주가는 연초 및 6개월 전 대비 각각 40.4%, 37.9%나 하락했다"며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과다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금흐름상 부도나기 어려운 회사가 부도난 것보다 더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며 "부동산이나 비상장회사를 제외한 상장회사들만을 당장 팔아도 8.4조원으로 현재의 시가총액 7.5조원의 120%를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G의 4분기 실적은 임대수익과 브랜드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분법수익의 큰 폭 감소로 영업이익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LG의 실제 현금흐름은 전년과 비교해 증가된 브랜드수익, 임대수익 때문에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LG는 전거래일 대비 1.50%(650원) 오른 4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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