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재개발 현장 석면관리 강화된다
뉴타운 재개발 현장 석면관리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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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근로자와 주민들의 석면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뉴타운 등 대규모 재개발 현장에서 석면관리 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노동부와 환경부는 지방노동청 소속 감독관, 지방환경관서 및 산업안전공단 지도요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으로 `재개발현장 석면합동대책단'을 구성, 각 기관이 보유한 석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또 산업안전공단은 6개 지역본부별로 `석면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이주 및 철거 단계에서 재개발 현장을 사전 조사한 뒤 현장에 적합한 석면제거 및 폐기물 처리방법, 장비 사용방법, 비산방지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석면기술지원단은 석면 해체ㆍ제거업체를 대상으로 석면 관련 작업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사항을 쉽게 정리한 지침서를 보급하고 영세 사업장에 대해서는 보호구도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재개발 현장 주변의 대기 중 석면 농도와 주민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하고 폐석면이 다른 건설폐기물과 섞이는 것을 막기 위한 관리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노동부와 환경부, 국토해양부, 서울시는 22일 `뉴타운현장 석면관리 정책설명회'를 열어 뉴타운 구역별 조합대표와 시공사 및 석면제거업체 대표를 상대로 석면의 유해성과 정부의 관리대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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