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각종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CD 금리는 지난주 기준금리 인하 이후로 6영업일 간 1.20%포인트나 떨어졌다.
1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91일물 CD 금리는 전날보다 0.10%포인트가 낮은 4.2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6년 2월 3일의 4.22%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CD 금리는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포인트 내린 직후 0.69%포인트 급락했다가 12일과 15일에는 보합권에 머물다가, 16일 한은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으로 시장에 2조 원을 공급하면서 0.25%포인트 하락했다. 이튿날인 17일에도 0.15%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는 0.02%포인트, 3년 만기 회사채(AA-)는 0.02%포인트, 91일물 기업어음(CP)은 0.05%포인트씩 금리가 하락했다.
이처럼 CD금리가 급락함에 따라 주택대출 등 은행대출금리도 당분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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