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SKT와 시너지효과 기대 <하이투자證>
SK브로드밴드, SKT와 시너지효과 기대 <하이투자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87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준보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의 장점은 VoIP에서 IPTV, 이동통신까지 경쟁력 있는 결합상품을 통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며 "특히 내년부터는 SKT와의 시너지 창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근거로는 ▲사명변경에 따른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보수적 유선통신시장에서 가입자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최근 신규가입자의 30%가 SKT 대리점을 통해 모집되는 등 영업망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시작됐다는 점 ▲유무선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점유율이 SKT의 50.5% 점유율로 수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심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신규 수익원 창출에 앞서 마케팅 비용 집행이 선행되면서 상반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PBR 1배를 하회하는 현 주가는 실적부진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에 들어서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SK브로드밴드는 전 거래일 대비 4.09%(200원) 오른 5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