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 최대뉴스는 '고용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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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올해 취업시장의 최대 뉴스로 '고용시장에 불어닥친 제2의 외환위기 공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인크루트가 이날 발표한 '취업시장의 10대 뉴스'에 따르면 국내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불어 온 고용한파가 채용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꼽혔다.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거나 보류함에 따라 10월 신규 취업자 수가 3년8개월 만에 10만명대 아래로 추락했을 뿐 아니라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기업들까지 생겨나면서 실업공포까지 겹쳐 '제2의 외환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대.중소기업 채용 양극화 심화', '구조조정, 채용 축소 등으로 공무원 인기 시들', '경기위기 이후 묻지마 지원 증가', '중소기업 입사선호도 증가' 등도 올해 채용 시장의 큰 특징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연초부터 공공부문의 구조조정과 신용 채용의 축소 또는 취소 등으로 취업 준비생들이 속속 일반 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내년도에서 공무원 채용이 감소해 이러한 현상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기업, 스펙보다는 업무능력과 사회경험 중시해', '취업난에 신입사원 늙어가', '채용시험 보는 기업 늘어', '비정규직, 고용의 질 낮아져', '달라진 취업 풍속도' 등이 취업시장 10대 뉴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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