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 GDP 순위 급변 전망
경제위기 속 GDP 순위 급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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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佛-伊에 밀려..中, 2010년 日 제치고 2위 부상

금융위기 속에 주요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영국의 싱크탱크가 8일 전망했다.

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CERB)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영국의 GDP가 줄어들면서 올해 프랑스에 밀리며 내년에는 이탈리아에도 뒤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은 이미 독일을 따라잡은데 이어 오는 2010년에는 일본도 제치고 미국에 이은 2위 경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센터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영국의 경우 경기가 좋을 때 부채가 늘어난 것이 침체에 빠져들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신흥국들은 개발이 진척되면서 위상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의 경우 오는 2010년까지 10위에서 8위로 상승할 전망이며 인도는 12위에서 10위로 뛸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반면 캐나다는 통화 가치가 약화되면서 같은 기간 13위에서 9위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는 이어 영국과 이탈리아는 18분기 동안의 침체가 이뤄지면서 크게 타격받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미국도 9분기를 허덕인 후에야 회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과 일본도 각각 16분기와 11분기 동안 경기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중국은 단 1분기도 마이너스 성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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