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매 가능한 역세권 단지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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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분양, 계약 즉시 전매 단지 ‘봇물’
지하철ㆍ경전철 ‘더블 역세권’ 눈에 띄네
인프라 확충된 재개발지역서 대거 분양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12월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역세권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침체로 주택건설사들이 사업을 내년으로 미루고 있지만 12월에 분양하는 단지들은 서울을 중심으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꽁꽁 얼어붙은 분양 시장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기가 침체된 시기에도 비역세권 단지보다 가격 하락폭이 적어 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투자처로 손꼽힌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팀장은 “역세권 단지는 배후수요가 탄탄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환금성이 유리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장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따라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주변시세를 살펴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하며,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부동산뱅크가 12월 서울에서 청약을 앞두고 있는 총 10곳, 4690가구(일반분양 1813가구) 중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역세권 단지들의 주요 물량을 소개한다.

두산건설은 서울 은평구 신사2구역에 110~158㎡, 총 139가구 중 8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내에서 도보로 10분이면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는 2017년 경전철 서부선과 DMC선 개통 시 보다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수색증산뉴타운과 가재울뉴타운상암지구가 인접해 있어 후광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1순위 청약접수가 2일부터 진행된다.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109~173㎡, 총 19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13년에는 우이~신설 경전철 아리랑고개역이 단지 인근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성신여대, 한성대, 고려대 등의 교육환경과 영화의 거리, 대학로, 창경궁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추고 있다.

삼성건설, 대림산업, 포스코 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용산구 국제빌딩4구역을 재개발해 164~303㎡, 총 493가구 중 19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내에서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로 5분 거리, 1호선 용산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KTX용산민자역사국제업무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 120~318㎡, 총 132가구를 선보인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2010년에는 경의선 복선전철 성산∼용산 구간과 인천국제공항철도 2차 구간도 연결될 예정이다. 또한 마포대교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의 중심업무지역인 종로, 여의도, 강남 등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두산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 8구역에 84~145㎡, 총 1370가구 중 13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내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우이~신설 경전철 동북시장역이 2013년에 들어설 예정이며,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전 지역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인근에 영훈중, 대일외고 등 명문 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편의시설도 고루 갖춰 있다.

이밖에 내년 1분기에도 계약 즉시 전매 가능한 역세권 단지들의 분양이 계속된다. 삼성건설은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6구역에 75∼148㎡, 총 784가구 중 287가구를 2009년 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5·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1구역에 107~151㎡, 총 190가구 중 78가구를 내년 1분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서 걸어서 5분이면 지하철 1호선 회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해 편리하게 시내외를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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