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한 종목분석을 시작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로 4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태준·박영주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10월 이후의 주가하락폭은 동사가 보유한 원가 절감 능력과 영업 경쟁력을 고려할 때 과도하다"며 "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동사의 펀더멘털은 더욱 견조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견조한 펀더멘털의 판단 근거로는 ▲알루미늄과 스틸 등 원자재 가격 폭등에도 불구 매출원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신규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제품다각화 ▲해외 및 국내에서의 사업기반 확대 등을 꼽았다.
이어 "동사는 무차입 경영을 시현해 올해 3분기말 현재 894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및 기존 사업모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목적과 향후 경기 둔화기를 대비하기 위함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동사는 최근과 같은 유동성 우려가 높은 시장상황에서도 재무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며, 투자 집행 결정시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전일 대비 0.17%(50원) 내린 2만9500원에 마감됐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