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100대 브랜드 1위 '애니콜'<브랜드스톡>
3Q 100대 브랜드 1위 '애니콜'<브랜드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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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삼성전자의 '애니콜'이 올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톡이 발표한 '2008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자료에 따르면 애니콜은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Stock Top Index) 924점을 획득,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애니콜은 지난 1분기에 '이마트'에 정상을 한 차례 빼앗겼으나 곧바로 2분기에 다시 선두를 탈환한데 이어 이번 분기에도 1위를 고수했다.

이동통신 브랜드의 대표주자인 'SK텔레콤'은 지난 분기에 이어 2위를 유지했으며 지난 분기 4위로 급락했던 이마트는 1계단 상승하며 3위에 랭크됐다.

이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자리를 놓고 애니콜, SK텔레콤, 이마트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분기 3위에 올랐던 '네이버'는 1계단 하락하며 4위로 처졌으며 'KB국민은행', '홈플러스', '쏘나타', 'KTF', '에버랜드', '롯데백화점' 등의 브랜드가 10위권에 올랐다.

2008년 3분기 100대 브랜드는 국내외적인 경제불안의 요인으로 경기가 전반적인 침체 양상을 보여 각 업종별로 전반적인 보합이나 하락세를 보였다. BSTI 지수를 살펴보면 1위 애니콜도 전분기(929점) 대비 5점 정도 하락했으며 네이버도 10점(916→906) 정도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증권 부문은 종합주가지수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삼성증권'(48위), '미래에셋증권'(77위) 등 두 개 브랜드만 100위권 안에 들었으며 '쏘나타'(7위), '그랜저'(25위) 등 자동차 브랜드들도 지난 분기 대비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BBQ치킨'(89위), '던킨도너츠'(97위), '배스킨라빈스'(99위) 등 외식, 프랜차이즈 관련 브랜드들은 최근 경기 하락 여파로 인해 순위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3분기 100대 브랜드 순위에 신규 진입한 브랜드는 총 8개이며 이 중 'DHL'(96위), '롯데홈쇼핑’(98위) 등은 BSTI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향후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브랜드스톡 관계자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업종 대표 브랜드들의 브랜드가치를 비교 평가해 볼 수 있어 각 기업들의 홍보, 마케팅 활동의 지표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특히 소비자들의 브랜드 취사선택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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