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재테크 상품 '주식투자' 으뜸
2003 재테크 상품 '주식투자' 으뜸
  • 임상연
  • 승인 2003.12.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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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부동산투자 크게 앞질러

올해 제테크 상품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은 주식투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증권은 주식, 부동산, 금, 달러, 예금 등 주요 재테크 상품의 올해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종합주가지수가 25.11%의 상승률을 기록, 여타 상품의 수익률을 앞질렀다고 15일 밝혔다.

주식관련 상품중 인덱스펀드 수익률이 평균 28.00%를 기록했고 상장지수펀드(ETF)도 25.31%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재테크 상품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양천, 강북구 등 5개 지역의 대형 아파트(50~58평)의 매매가가 17.96% 올랐고, 같은 지역 중형아파트(41~46평)는 14.57%, 소형아파트(23~27평)는 6.59% 상승하는데 그쳤다.

단 대형평형 아파트 가운데 강남 대치동 쌍용1차 53평형 아파트의 경우 45.35%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상품도 있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주식 부동산 다음으로는 금이 차지했다. 연초에 금 한돈쭝의 도매 가격은 5만4800원이었으나 10일 현재 6만800원으로 10.95% 상승했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던 채권의 경우 만기 5년 지역개발채권을 연초에 사서 10일 매도했다면 4.94%의 세전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회사채(3년 만기 삼성물산87)는 4.79%, 국민주택 1종 채권은 4.59%의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로 은행예금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신한은행 실속정기예금의 경우 수익률은 세전 4.15%였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마이너스 0.09%를 기록한 달러화였다. 올해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은 연초 대비 1.1원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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