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IFRS 시스템 구축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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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 자제 요청에 사업순위 조정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경제위기로 인해 금융감독 당국이 대형 사업의 자제를 요청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속속 IT프로젝트를 보류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2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IFRS(국제회계기준) 시스템 구축을 당분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은행 IFRS TF 김홍우 팀장은 “내부적으로 금융환경이 어렵다 보니, 사업우선 순위를 재점검한 차원으로 보면 된다”며 “연기가 아닌 일시적인 보류”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8월 삼일PwC와의 컨설팅을 마무리 짓고, 2단계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 당초 계획으로는 11월 내지 12월께 2단계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작년부터 검토 중이던 차세대시스템 구축도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부산은행 IT기획부 강순철 부부장은 “여전히 검토 중”이라며 “내부 사정으로 인해 진행 계획을 밝히기 힘든 상태”라며 말을 아꼈다. 부산은행은 최근 SI사업자로 티맥스소프트를 내정했다는 설이 나돌면서 곤욕을 치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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