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모집 경영효율 큰 폭 개선
보험모집 경영효율 큰 폭 개선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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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생보사 여전히 강세
보험사들의 보험모집인 생산성 등 경영 효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사보다 외국계 생보사들의 경영효율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FY2002 상반기(04~09) 보험모집 경영 효율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험모집인정착률이 생보 31.2%, 손보 42.3%를 기록, 전년대비(FY2001) 각각 2.3%, 5.5%가 늘었다. 또 보험계약 13회차도 생보 2.9%, 손보 3.8%가 늘었으며 25차 보험계약 유지율, 모집인 1인당 월 평균 모집액 등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표참조>

이러한 경영 효율 지표 개선은 보험사들의 구조조정 및 전문화 추세, 법인 대리점 영업 강화에 따른 것.

보험모집인수는 생명보험 16만452명, 손해보험 5만4천459명으로 총 21만4천911명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만2천459명이 줄었다. 또 대리점수도 생손보 각각 133개, 415개 줄어 5만9843개를 기록했다.

또 생보사의 경우 소속 모집인을 신규 법인대리점의 사용인으로 전환해 법인대리점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법인대리점의 월평균 모집액이 전년대비 100%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계 생보사들은 국내사에 비해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기체결 보험계약에 대한 유지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외국계 생보사들은 13월차 모집인 정착률, 계약 유지율 등에서 여전히 국내사보다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들의 모집인 전문화 추세에 따라 외국사들과의 경영 효율 격차도 많이 좁혀졌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효율적인 모집인 관리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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