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ggarggar@seoulfn.com>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자문사를 유럽계 크레디트스위스로 변경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변경전 자문사는 미국계 씨티그룹이었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론스타는 HSBC와 외환은행 매매계약이 파기된 이후 다른 인수자를 적극 물색하고 있다"며 "외환은행은 곧 새 주인을 맞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 론스타 측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호주 ANZ, 싱가포르 DBS 등 외국계 은행도 인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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