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파동…"커피 대신 녹차"
멜라민 파동…"커피 대신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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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족 66%, "커피 줄이고 있다"…대체재, 녹차·주스·건강음료 등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sun@seoulfn.com>"'멜라민 파동'으로 커피업계가 울고 녹차업계는 웃고 있다" 중국발 멜라민 파동 후 커피 대신 다른 음료를 택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이 30-40대 직장인 5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1회용 커피믹스나 자판기 커피를 주로 마시던 직장인의 66%가 커피를 줄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커피를 줄인 뒤 '녹차'를 선택했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주스류'와 '건강음료'가 각각 17%와 16%등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형 마트에서 커피 매출은 줄고 차류의 매출은 증가했다.
이마트는 멜라민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25일에서 29일 동안 커피믹스의 매출은 1주일 전보다 12% 감소했고, 녹차류의 매출은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사 대상자 가운데 97%가 멜라민 사태가 식생활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고, 78%는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감을 갖게 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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