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삼성SDS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Anyframe 자바3.1 버전을 커뮤니티 사이트(http://www.anyframejava.org)를 통해 1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에 출시한 Anyframe 자바3.0 버전에 객체지향 데이터처리기술 및 웹서비스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자바 기반 프레임워크다.
 
삼성SDS측은 “자바기반 개발과정에서 객체지향 데이터처리 기술을 활용하면 개발자는 데이터 처리를 위한 코딩업무에서 30% 정도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핵심업무 분야 개발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며, “웹서비스 기능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된 다양한 업무 시스템과 쉽게 연계해 개발함으로써, 소프트웨어의 재활용성이 확대돼 기존 IT 투자 보호와 중복 투자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 김인 사장은 수 차례 사내 메일을 통해 “Anyframe 자바 제품을 국내 전문가들의 조언을 수용하고 국내 IT전문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앞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접목시켜 프레임워크의 세계적인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SW개발자들의 역량을 해외에 널리 전파하는 교량 역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제품은 커뮤니티를 방문하는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의견, 제안 등을 통해 계속 진화하는 특징이 있다.
 
지난 6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Anyframe 자바3.0버전은 출시 이후 9월말까지 약 4만5천 여명이 사이트를 방문해 2만건 정도를 다운로드 했고, 개발자들의 기술요청 건도 200건이 넘었다. 방문자들은 대학생, 대학교수, 중소SW업체 및 대기업 개발자 등 다양하며, 실제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사례도 많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일례로 금융IT업체인 지아(GIA)컨설팅은 현재 진행 중인 ‘퇴직연금 종합관리시스템 사업’의 솔루션 개발에 삼성SDS의 Anyframe을 표준 프레임워크로 선정해 활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