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보 진병화 신임 이사장 취임 기자간담회 © 서울파이낸스 |
그는 "보증만으로는 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기존의 보증 외에 지분참여 중개, 채권 발행 등 금융기능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기술보유 업체의 자금조달을 활성화를 위해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이나 기술 사업에 따른 현금흐름을 기초자산으로 기술유동화증권(TBS, Technology Backed-Security)을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보는 6월 TBS 발행을 위한 제도적 준비를 끝내고 법 개정을 남겨두고 있다.
진 이사장은 전일 영수회담에서 기보의 보증업무를 강화하기로 입장이 정리된 것에 대해서는 "현 상태에서 보증액을 많이 늘리면 사고율이 높아지고 대위변제금이 많아지면서 기금의 건전성이 악화된다"며 "정부에서 출연금을 늘려주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더 공격적인 보증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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