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휴대폰으로 은행 ATM·CD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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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대 휴대폰 소지 고객, 은행에 신청해야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휴대폰으로 국내 금융기관의 현금자동화입출금기(CD·ATM)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는 18일 은행 계좌정보를 USIM(가입자확인 칩)에 주입, 모든 은행의 CD·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안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USIM에 한 은행 계좌만 주입할 수 있었다. USIM은 제3세대 휴대폰에 장착돼 있다.

이 서비스는 은행과 이동통신사 등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11월부터 시행된다. USIM이 내장된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은 거래 은행 지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고객들은 현금카드 없이 휴대폰을 CD 및 ATM에 근접시키는 것만으로도 계좌조회, 자금이체, 출금, 입금 등의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 6월말 기준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662만명이지만, USIM 서비스가 제공되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금카드 뿐 아니라 신용카드, 선불카드, 멤버쉽카드 등에도 표준을 적용해 모바일 지급결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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