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맥아 보유 군산시, 대한민국 맥주박람회서 '큰 관심'
국산 맥아 보유 군산시, 대한민국 맥주박람회서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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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수제맥주 도시재생 상생 흐름 만들어가
군산시가 '제6회 대한민국 맥주박람회'에서 업계 관계자와 맥주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군산시)
군산시가 '제6회 대한민국 맥주박람회'에서 업계 관계자와 맥주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군산시)

[서울파이낸스 (군산) 주남진 기자] 전북 군산시는 국내 유일의 국산맥아인 '군산맥아'와 지역 농업과 연계한 로컬 수제맥주로 도시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군산시가 '제6회 대한민국 맥주박람회'에서 업계 관계자와 맥주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맥주박람회'에서 군산시는 군산의 맥아 및 수제맥주,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홍보관을 운영해 인기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전북 군산시는 지역농업과 연계된 '수제맥주'로 이웃 전주 가맥의 전국적 명성을 뛰어넘고 있다"며 "특히 맥주보리 재배에서 맥아 가공, 맥주 양조, 판매까지 이어지는 수제맥주의 일괄 생산·판매 체계는 지역농업과 청년창업, 도시재생이 상생하는 흐름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일 행사에 참석한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주한 미국대사관의 농업무역관장 리사 알렌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부시장은 지난해 군산시가 미국대사관과 군산맥아로 만든 한미동맹 기념맥주 '동맹 페일에일'을 매년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제작을 연례화해 양 기관의 우정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6월에 개최되는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에도 미대사관 직원들을 초대했다.

신원식 부시장은 "올해 군산시는 수제맥주에 이어 군산청주도 생산해 청년 창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군산맥아와 지역특산 주류 산업을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지구로 지정되도록 노력해 산업화의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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