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현역매치' 박재호에 勝 "산업은행 부산이전 차질없이 추진"
박수영, '현역매치' 박재호에 勝 "산업은행 부산이전 차질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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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하연 기자)
국힘 박수영 후보 (사진=조하연 기자)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남구 갑·을이 합구되며 지역구 현역 의원 간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부산 남구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박 후보는 "당원 동지와 지지자들께서 피와 땀, 눈물을 쏟아넣었기 때문에 오늘의 승리가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수영 당선인은 54.40%를 기록하며, 박재호 후보(45.59%)에 8.81%p차로 승리했다. 앞선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의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서 민주당의 박재호 후보(51.3%)가 박수영 후보(48.7%)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박수영 당선인은 "선거 초반 각종 조사에서 열세였는데 이것을 압승으로 바꿨다”며 “평생 잊지 않고 무거운 책무 양어깨에 메고 의정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제1호 공약이자 부산 최대 현안인 산업은행 본사 부산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산업은행 본사를 이전해 부산 경제를 발전시키고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엔 참전국 문화거리 조성과 스타트업타운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워터스포츠센터·파크골프장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박수영 당선인은 "우리 남구를 해운대보다 더 나은 1등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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