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캐나다 BC주와 청소년·대학생 교류 활성화 논의
경기도, 캐나다 BC주와 청소년·대학생 교류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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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청에서 박근균 도 평생교육국장, 랜달 마틴(Randall Martin) BCCIE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경기도-BC주 국제교육 협력 간담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9일 경기도청에서 박근균 도 평생교육국장, 랜달 마틴(Randall Martin) BCCIE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경기도-BC주 국제교육 협력 간담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수원) 유원상 기자] 경기도는 9일 도청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국제교육위원회BCCIE(British Columbia Council for International Education) 관계자를 만나 양 지역 간 국제교육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BCCIE는 BC주 교육기관들의 교육과정을 세계에 알리고 주정부와 협력해 국제교육 관련 다양한 행사 및 활동 등을 주최하고 있다.

도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BC주 학생들의 방문 등 파주캠퍼스 활성화 방안과 향후 '경기 청소년 사다리' 프로그램 캐나다 추진 시 현지 학생과의 교류, 기관 방문 등 도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BCCIE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BC주 국제교육컨퍼런스 참석을 통한 교류와 아태지역 대학 교류 위원회(UMAP.University Mobility in Asia and Pacific) 사업의 도내 대학 참여 등 교류 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박근균 도 평생교육국장은 "오늘 논의는 지난해 5월 체결한 '경기도-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자매결연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상호 제안한 내용은 향후 기관 간 워킹그룹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면담으로 양 지역 간 이해와 우호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랜달 마틴(Randall Martin) BCCIE 사무총장은 "지난 2008년에 맺은 자매결연을 더 발전시킬 기회가 돼 기쁘다"며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학생들에게 더 나은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BC주간 교육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을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8년 캐나다 BC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경제, 교육, 문화, 재난 대응 및 안전, 기후변화 대응 분야를 포함한 네 차례 교류협력 실행계획을 체결하고, 경기도청 공무원 BC주 파견, 파트너십 행사 참여, 교통 분야 정책교류 협약 체결 등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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