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소식] 군, NC메디 신규 소각장 사업계획 절대 반대 등
[기장군소식] 군, NC메디 신규 소각장 사업계획 절대 반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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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
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기장군이 최근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규설치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건과 관련해, 관내 소각장 신규 설치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이번 신규 사업계획서 신청은 해당 업체가 기존 소재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각장과 별개의 소각장 신설을 내용으로 한다.

이에 군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은 절대 불가하다며, 소각장 신설은 물론 현부지의 증설까지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2005년 NC메디가 허가를 받아 정관신도시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서면서, 현재까지도 의료폐기물 소각과 관련한 악취로 지역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주민 의사에 반하는 소각장 신설 및 증설은 결코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NC메디는 2022년에도 동일 부지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으나 2023년 1월에 자진 취하 후 최근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했다. 지난 3월 29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기장군에 사업계획서의 타법 검토 의뢰 공문을 발송했으며, 현재 군은 이에 대한 관련 법령 검토와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6월 21일까지 분야별 집중안전점검 추진

부산 기장군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안전 확보를 위해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2024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4월 22일부터 6월21일까지 61일간 진행된다.

군은 점검기간 동안 대형공사장,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한 주요 위험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별 안점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군민 설문조사와 안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하차도 3개소, 산사태취약지역 4개소, 대형공사장 12개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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