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소식] 장수군, 400년 역사 '오메마을' 국가 등록 민속마을 지정 추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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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설명회 및 의견 청취 자리 마련
산서면 오메마을 문화제 현황. (사진=장수군)
산서면 오메마을 문화제 현황. (사진=장수군)

[서울파이낸스 (호남) 주남진 이현수 강성영 기자] 전북 장수군은 8일 '산서면 오메마을' 국가 등록 민속마을 지정을 위한 마을 주민 설명회 및 의견 청취의 자리를 마련했다.

9일 장수군에 따르면 최길환 산서면장을 비롯한 마을 이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설명회에는 혜윰문화재연구원이 오메마을에 대한 특징과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마을의 전통 풍습 등을 공유했다.

산서면 오산리에는 '안동권씨'들을 주축으로 광산김씨, 남원 양씨, 동래 정씨, 옥천육씨들이 모여사는 오메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오메마을은 장수 영대산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를 담고 칠봉산에 서린 정기를 받고 있다. 또 드넓게 펼쳐진 들판을 끼고 있어 풍수지리적으로 길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 마을에는 권희문가옥을 비롯해 효자 임옥산정려각, 열녀남평문씨 정려각, 화산영당 등 우수의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넓은 평야를 지니고 있어 마을주민이 오랫동안 농업에 종사해왔다.

전통음식인 점주, 가화주, 접장, 정과, 김부각 등의 음식문화가 발달했으며 매년 지신밟기를 개최하며 음식을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자리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산서 오메마을은 전통가치와 풍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장소로 향후 국가등록 민속마을 지정을 추진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시, 따뜻한 친절 안전한 음식점 환경 조성 결의대회 

전남 목포시가 양대체전 성공 개최를 대비해 손님맞이 식품위생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일과 12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식품접객업소 영업주·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음식점 환경 조성 결의대회를 가진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목포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목포 모범식당 영업주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식품접객업 대표자로 나선 김태훈 한미르 대표, 오선영 예향한정식 대표, 천일훈 약산흑염소 대표, 박미 미밥상 대표가 완벽한 손님맞이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자들은 밝은 미소, 반가운 인사, 따뜻한 친절로 전국제일의 음식점 문화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양대체전을 대비해 오는 5월 28일까지 식중독 및 불편 민원접수, 불공정 행위 집중단속 등 위생관리 실태를 중점 지도 점검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식품환경 조성을 위한 많은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 국비 확보 요청 문화재청 방문

강진원 강진군수가 문화재청을 방문해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면담하고, 강진 문화재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과 고려청자요지 공원화 사업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면담 시 강 군수는 현안 사업인 '강진 전라병영성 복원 사업 조기 완공'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고려청자요지 공원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현재 진행형'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유한 행사와 축제를 통해 강진의 발전을 이뤄가고자 한다"며 "강진의 소중한 문화 자원들을 소중히 가꾸고 지켜 내일의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영암군, 영암호 관광레저 구축 착수보고회

전남 영암군이 최근 목포대학교에서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 구축 및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9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정부의 해양 신산업 육성과 연계, 영암호와 서남해안 일대를 남해안권 관광벨트 거점으로 조성하고 체류형 해양레저관광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내수면 마리나, 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정비·관리 교육), 내수면스포츠가치센터(교육·체험), 조정·카누경기장 등 다양한 해양관광레저산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12개월간 수행될 용역에서는 영암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모델을 설정하고 지역 여건 분석, 실행계획 및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거쳐 단계·사업별 추진전략과 재원확보 방안 등을 마련한다. 

영암군은 용역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호 중심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서 산·관·학 상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정부가 건립 계획을 밝힌 영암~광주 초고속도로와 지역 인프라인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등을 해양레저관광과 연계해 영암호 일대를 전국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행안부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공모 선정

전북 남원시가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지원사업' 지역 내 복지자원 연계 강화부문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지원사업'으로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공모는 수원 세 모녀, 신림동 반지하 침수사고 등을 계기로 복지·안전 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및 체계적 지원을 통해 주민 누구나 어디서든 복지·안전을 보장받는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통해 추진됐다.

남원시는 집배원을 통해 소규모 생필품을 대면 배송해 주기적으로 위기가구의 안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대상자의 위기정보를 입수해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연결·지원토록 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지원사업'을 신청했고 이에 선정돼 복지안전망 강화에 힘을 쓰게 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원시는 남원우체국과 협약을 통해 총사업비 2600만원을 투입해 1회 200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간 총 13회에 걸쳐 지역주민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내 공공기관, 민간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각지대의 주민 누구든지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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