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소외없이 다 같이 어울리는 군 만들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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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맞춤형 적극행정 추진
지난 3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을 위한 한국어교육반 개강식 및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지난 3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을 위한 한국어교육반 개강식 및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서울파이낸스 (신안) 이현수 기자] 전남 신안군은 관내 모든 가정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교육을 개설 지원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관내 권역별 다문화가족 교류 소통 공간(다가온) 6개소(지도, 암태, 자은, 도초, 신의, 장산) 외 추가로 안좌지역에 한국어 교육 지원 및 방과 후 학습지도 등을 위한 다가온(주민자치센터 내)을 설치했다.

또한 한국 문화와 자녀 양육에 어려워하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를 포함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자녀의 자아, 정서, 사회성 발달, 학업성취를 도와주는 자녀 생활 서비스와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한 부모 교육 서비스를 매년 50명 이상 지원하고 있다.

한국어 습득과 교육 여건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국어 교재(교구) 지원 사업을 통해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이중언어 교육도 가능하다. 이를 위한 평가 방안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응시해 합격 시 응시 수수료를 포함 15만원에서 30만원의 합격 축하금을 전국 최초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녀 성장 발달과 학습 지원을 위해 취학을 앞둔 자녀 및 지역 내 아동에게 취학 준비학습 지원(다배움), 다문화 이해 교육(다이음)을 제공해 다문화가정에서 자라는 자녀가 취학 후 학업에 뒤처지지 않도록 대상 아동 10여 명을 찾아가 기초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언어발달이 저조한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 평가, 교육 등을 지속해서 지원하며 관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9개소 17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50건)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최근 신안군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인구 소멸 대응에 크게 기여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일자리 지원, 햇빛 연금, 바람 연금, 햇빛 아동수당(전국 최초) 등 소득 보장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자격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을 양성 교육해 나라별 통·번역사로 배출해 대외교류 협력 및 적재적소에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신안군 가족센터에서는 어느 한 가정도 소외되지 않도록 군민 모두가 다 같이 어울리고 살기 좋은 신안을 가꾸는데 부지런하게 뛰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사와 한국어 공부까지 양립하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응원하고 앞으로 다 함께 어울리고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개발해 행복한 가족, 살기 좋은 신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신안군민을 위한 참신한 정책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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