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안정적 실적 기조 유지 전망"-흥국證
"SK텔레콤, 1분기 안정적 실적 기조 유지 전망"-흥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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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흥국증권은 5일 SK텔레콤에 대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1분기 SK텔레콤의 예상 매출액은 4조47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0.7% 오른 4985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5G 침투율이 70% 수준에 육박하며 무선통신 부문의 성장세를 제한하고 있지만, 비용 측면에서는 안정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화녹음, 통역 서비스 등 킬러 서비스 출시를 통한 에이닷 기능의 고도화와 이를 통한 가입자 확보에도 역점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하며, T우주 제휴 서비스 강화를 통한 구독 비즈니스 확대 기조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최근 제4 이통사 선정에 따른 경쟁 유도, 저가 요금제 출시, 전환지원금 시행 및 단통법 폐지 움직임 등 일련의 규제 이슈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일부 마케팅비 상승압력이나 ARPU 하락압력들의 작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높은 5G 보급율, 길어진 단말 교체 주기, 경쟁 실효성 등의 측면을 감안하면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간 선례에 비춰 볼 때, SK텔레콤의 주주환원정책 후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 기존 수준의 배당은 유지하되 자회사들의 배당 유입분이나 이익 증가분에 대한 추가적인 주주환원 연계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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