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벨트-사상] 국힘 김대식 54.1%, 민주 배재정 39.7%··· 오차범위 밖
[낙동강벨트-사상] 국힘 김대식 54.1%, 민주 배재정 39.7%··· 오차범위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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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대식 사상구 후보(좌)와 장제원 의원(우). (사진=김대식 후보 페이스북)
국민의힘 김대식 사상구 후보(왼쪽)와 장제원 의원. (사진=김대식 후보 페이스북)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지역 격전지 중 한 곳인 부산 사상에서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의뢰로 지난 1~2일 사상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대식 후보의 지지율은 54.1%를 기록하며 배재정 후보(39.7%)에 14.4%p 앞섰다.

연령병 지지율을 살펴보면 30~40대에서는 배 후보가, 5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진보 성향 응답자의 경우 79.7%가 배 후보를 지지한 반면 보수 성향 응답자의 83.4%가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 가운데 이념 성향이 보수라고 응답한 비율(가중치 적용 전)은 34.4%로 보수 진영의 결집력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49.6%,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50.2%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달 18~19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는 각각 45.8%, 49.2%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보수 결집이 나타난 결과에 대해 ‘장제원 의원의 등판’이라는 것.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을 기점으로 장제원 의원이 직접 등판하며 보수층이 막판 결집을 꾀하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게 하려는 장제원 의원과 김대식 후보의 전략이었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올해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응답률은 8.2%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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