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4월1일 사내 5개 부서 합동 점검
지반약화로 인한 붕괴·시설물 전도 등 24곳
지반약화로 인한 붕괴·시설물 전도 등 24곳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건설현장 18곳과 다중이용시설물 6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BPA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시설물의 위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해빙기에는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나 시설물 넘어짐 등의 사고 발생 위험이 커져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BPA는 주요 현장별 특성을 반영한 집중 안전점검을 지난달 19일~4월 1일 사내 5개 부서 합동으로 진행했다.
먼저 '감천항 일반부두(3·4부두 인근 지역) 확장공사'에서는 현장 타설 콘크리트 양생·거푸집 상태, 조명타워, CCTV 등 전기시설 결로 현상 등과 함께 해상 작업 시 작업자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부산항 신항 천가일주도로 사면보강공사' 산사태와 같은 사면붕괴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현장점검·작업 현장 출입 통제 등 안전조치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물인 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노후화·균열 등 시설물의 결함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BPA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 결함이 발견되면 대책을 수립하고 예산반영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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