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젠센터-부산변협, 여성폭력 법률 지원 강화 위해 협약 체결
부산시 이젠센터-부산변협, 여성폭력 법률 지원 강화 위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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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법률 지원 등 상호협력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가 부산지방변호사회와 여성폭력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이젠센터, 센터장 송인자)가 부산지방변호사회(부산변협, 회장 염정욱)와 여성폭력 피해자의 법률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에 인권보장과 성평등 문화조성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폭력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법률적인 지원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있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송인자 센터장은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적 보호, 지원을 위해 상담과 수사·법률지원 등 전문적 역할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 법률자문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염정욱 회장은 "부산변협 변호사 가운데 여성 변호사가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하게 지원하는 기회를 원하고 있다"며 "부산변협 여성 변호사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법률적인 지원 등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협의해 이젠센터의 디지털성범죄 피해 지원, 스토킹 피해지원, 민간사업장 성희롱‧성폭력 피해지원 등 분야별로 부산변협 변호사들의 법률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법률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젠센터는 전국 최초의 여성폭력 피해 통합 대응 기관으로서 지역 내 다양한 여성폭력 피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365일 24시간 원스톱 통합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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