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한미 하나 우등생간에도 '임금격차'
신한 한미 하나 우등생간에도 '임금격차'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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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급 연봉차 최대 746만원

은행권의 우등생으로 손꼽히는 신한, 하나, 한미은행 직원간에도 상당한 임금격차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8개 시중은행중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한, 하나, 한미은행 등 3개은행 책임자급의 연봉 격차가 최대 74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은행 중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신한은행은 승진 9년차 책임자가 평균 6천935만원의 연봉을 지급받는 반면 하나은행은 6천228만원, 한미은행은 6천189만원을 지급 받고 있어 고참 책임자의 평균 연봉 격차가 74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승진 3년차 책임자급의 경우에도 신한은행이 가장 높은 5천975만원을 기록했고 뒤이어 하나은행이 5천842만원, 한미 5천279만원 순으로 나타나 신한, 한미가 평균 연봉격차가 696만원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일반 행원급 직원간 임금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승진 14년차 행원급 직원의 경우에도 신한은행이 4천985만원을 기록, 3개 은행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하나은행 남자직원의 평균 연봉 4천506만원(여직원 2천647만원), 한미은행 4천48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승진 3년차 행원의 경우에는 이 같은 격차가 더욱 축소돼 신한은행이 4천235만원, 하나은행 남자직원 4천142만원(여직원 2천189만원), 한미 3천853만원 순으로 신한, 한미간 최대 연봉격차가 평균 382만원인 것으로 조사돼 상위 직급일수록 은행간 임금격차 또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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