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이상 기후 대비 수질오염사고 '사전 감시'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이상 기후 대비 수질오염사고 '사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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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현장 방문 및 수질 수동측정 등 감시 계획
수질오염사고 선제적 감시 활동. (사진=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수질오염사고 선제적 감시 활동. (사진=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서울파이낸스 (광주) 이현수 기자]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가뭄 및 집중 호우에 따른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 감시 활동을 추진한다.

27일 환경본부에 따르면 최근 집중 호우와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수질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가뭄으로 물이 고갈되거나 집중 호우 기간에 다량의 오염물질이 강우와 함께 하천으로 유입돼 물고기 폐사 사고가 발생한다. 또한, 갈수기에는 적은 오염물질로도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수질자동측정소(전남 9개소), 사업장 하·폐수 배출사업장(광주권 4개소) 등 데이터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나아가, 본촌·평동·하남산업단지 등 수질오염사고 우려 구역에 정기적 현장 방문 및 수질 수동측정을 통해 수질을 감시한다.

또한, 광주시민의 식수원인 주암호를 비롯해 76km에 이르는 8개 하천을 지속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다. 하천 내 불법 행위나 수질 오염사고 발생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사람의 직접확인이 어려운 구간은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감시를 추진한다.

수질오염사고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협업체계를 통해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수질오염방제 초동 대응 성공률을 향상할 계획이다. 

박종호 본부장은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에는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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