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성권 후보 "이번 총선, 사하갑 소멸과 혁명적 변화 갈림길"
[인터뷰] 이성권 후보 "이번 총선, 사하갑 소멸과 혁명적 변화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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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믿고 맡겨주시면 잘 해내겠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정무특별보좌관, 경제부시장을 거친 국민의힘 이성권 사하갑 후보는 "이대로 가다가는 부산이 무너질 것 같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 서부산이 날개를 펼쳐야 하며 그 중심은 사하구라고 생각한다. 소명의식으로 왔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성권 후보는 박관용 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계에 입문해 17대 총선에서 35세에 부산에서는 남자 최연소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수출입과 관련한 코트라에서 일했고, 청와대 비서관, 일본 주고베대한민국총영사 등 경력이 화려하다. 

이 후보는 이러한 국정·시정·산업·국제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하갑 지역을 새로운 도시로의 혁명적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이 후보는 사하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주거혁신'을 꼽았다. 노후지역에 시급히 재개발과 재건축을 추진할 것이라는게 그의 계획이다. 이 공약은, 2029년 가덕신공항이 계획대로 개항을 하면 서부산부터 인구가 유입될 것, 또 하나는 이 후보의 경제부시장 시절 업적 중 하나인 강서지역의 기업 투자 유치로 젊은 인구가 사하구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국민의힘 이성권 사하갑 후보. (사진=조하연 기자)
국민의힘 이성권 사하갑 후보. (사진=조하연 기자)

이와 관련해 교육, 문화, 상업시설 등의 인프라 조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신평2동의 차량기지창을 이전시키려 한다. 이 후보는 신평차량기지창 부지를 교육, 문화, 상업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재개발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제시했다. 단계적 검토 방식이 아닌 서울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도입하고 시·사하구청·주민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재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비리문제와 관련해서는 종합감사추진 등의 방안도 내놓았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사하갑 지역에 글로벌 빌리지 유치, 항만물류마이스터고 유치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상대후보는 8년을 이 지역에서 일한 분이다. 지금의 지지율이 최대치라면, 저는 상승세를 타고 있고, 한동훈 위원장의 바람까지 타고 있어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이성권 후보는 "국회가면 재선이다. 험지에서 이기고 가면 더 힘이 있다. 사하갑을 새로운 도시로 혁명적 변화를 일으킬 중앙정부와 시정의 경험을 갖고 있는 힘있는 여당의 후보인 이성권을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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