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뻥튀기 상장 파두 주관사 NH투자증권 압수수색 
금감원, 뻥튀기 상장 파두 주관사 NH투자증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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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이 있던 파두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은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97.6% 급감한 3억2081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가총액 1조원대 기업이 분기 매출이 3억원대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실적을 숨김 채 상장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어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은 5900만원에 불과했단 사실도 알려지면서 '사기 상장' 논란에 휩싸였다. 파두의 공모가는 상장 당시 3만1000원으로 현재 전날 종가기준 1만9510원으로 30% 이상 떨어졌다.  

이로 인해 파두 주주들은 회사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4일 법무법인 한누리는 전날 파두의 상장과 공모가 산정 과정에 관여한 이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증권관련집단소송법에 따른 집단소송 소장과 소송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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